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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낮추고, 꿈은 높이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창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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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

나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내 마음의 골짜기에서 흘러 내리는 고독을 씻으러 한잔의 커피에 그리움을 담아 마셔봅니다. 한잔 가득한 향기가 온몸에 닿으면 그대의 향기가 더욱 그리워 집니다. 그럴대면 창밖을 바라보며 자꾸자꾸 그리움을 녹여 마시게 됩니다. 커피잔속에 내가 보이고 그대가 보이고 한잔의 커피속의 그리움이 목줄기를 타고 넘어 온몸에 흐르고 맙니다. 강이 보이는 카페에서 흐르는 강물을 보며 내 외로운 눈빛도 함께 마시며 가슴 깊이 쌓아 두었던 그리움을 강물에 실어 그대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커피 한잔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다가오는 그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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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 제발 비 오는 날에 나가고 길나가고 싶을 때, 택시 타고 북악스카이 초입까지 올라간다. 눈나무집에서 먹고 싶을 만큼 떡갈비를 흡입하고, 근처 카페에서 놀다가, 찬찬히 내려오면 그렇게 거리가 예뻐 보일수가 없다.

비가 와서 사람들은 안 다니고, 차는 막혀서 느릿느릿 가고, 누구 하나 신경을 쓰는 사람이 없고 혹 동행인이 있더라도 매번 가는 길이라 어색하지 않으니 좋다. 삼청동에서 인사동까지 쭉 내려오는 길에 어떤 카페에 들어가도, 누구나 시집 두어 권은 펴낸 시인처럼 감상적이 되더라. 그래서 또 좋다.

깔끔하다. 용혜원 시인 글을 볼 때마다 느낀다. 싸이월드에 올리면 허세 작렬인 글도, 용혜원 시인이 쓰면 되게 담백해져 글 같다. 마음은 그러한데 오글거려 표현하지 못한 말들은 시 몇 편 빌려서 하니 좋더라

시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어느 동호회에 누군가가 시와 함께 노래를 올렸는데, 야경이 반짝거리는 밤이나 비가 오는 오후라면 매번 떠오르는 감상 내가 그러하듯 누군가 비슷한 느낌을 들었으면..

** 용혜원 시들에 대한 감상들 ** - 나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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